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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미's 여행/프라하 16'

엄마와 프라하여행 3일차, 비셰흐라트 그리고 야경투어

by 린미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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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프라하여행 3일차, 비셰흐라트 그리고 야경투어 

 

 

 

오늘은 저도 가보지 못했던 비셰흐라트에 가기로 했어요:)

민박집에서 추천을 해줘서 알게 된곳인데, 정말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곳이였습니다.

갠적으로 프라하에 조금 더 묵으신다면 비셰흐라트도 강추!!!

묘지가 유명하지만, 그 근처 공원 뷰가 끝내주거든요^^ 제대로 힐링하고 왔으니까요.

 

메트로 C선을 타고 비셰흐라트역에서 내리면 되요.

저희 숙소랑 2정거장 거리..ㅋㅋ가까워서 더 마음에 들었던 이곳.

역에서 나오면 표지판이 있으니 표지판을 따라 10분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계속 표지판이 나와요.

따라가기만 하면 끝!!!

 

 

 

 

묘지와 성당을 가는길은 마치 현지인이 된것 같은 느낌이에요.

독일여행때 뉘른베르크에서 묵었는데, 숙소가 중심가에서 떨어져있었거든요.

현지인들 사이에서 걷는 느낌이라고 할까나?

평일에 오전이다 보니 사람이 없어서 더 그런느낌이..ㅎㅎ

 

 

 

 

이곳에 사는 현지인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였어요.

매일 이길을 걸으면서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고 산책을 할 수 있다니....저도 그랬으면 합니다.

그만큼 이쁜 길이였거든요.

 

 

 

 

가다보면 이런 성이 나오는데...알고보니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라고 해요.

나중에 알았다는 ㅋㅋ

성 마르틴 교회의  로툰다로 화약 저장고로 사용되었다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날 날씨도 어찌나 좋은지 사진을 그냥 막 찍어도 예술

이 앞에서도 사진 찍는걸 잊지 않았죠.

 

 

 

 

그렇게 사진을 찍고 다시 길을 가다보면 이런길이 바로 보여요.

왼쪽으로 가면 파벨교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쨔잔! 저기 교회가 보이죠?ㅎㅎ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좋았던 엄마와 저^^

 

 

 

 

 비세흐라트를 대표하는 네오고딕 양식이라는 파벨교회.

 

 

 

 

그 옆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먼저 왼쪽으로 가셔서 전망대를 보시는 걸 추천해요.

 

 

 

 

바로 이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와우~~이것이 바로 블타바강입니다.

까를교에서 바라보던 강과 또 다른 모습.

 

 

 

 

가슴이 확 틔이는것이 진짜 기분 좋았어요.

 

 

 

 

이런곳에 오면 사진도 찍어줘야겠죠?ㅋ

 

 

 

 

교회는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이때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못들어가게 이렇게 막았더라구요. 어차피 들어갈 생각은 없었지만....ㅎㅎ

 

 

 

 

교회 정문 옆에는 유명한(?) 비셰흐라트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사진이 어두워서 그런지...더 을씨년한 느낌이?

이런 공동묘지는 처음 와봐서 신기했어요. 우리나라랑 다른 무덤의 모습이니까요.

 

 

 

 

이곳에는 유명인사들의 묘지가 있어서 찾는 재미(?)가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냥 쓰윽 보고 나왔어요^^;;;

엄마께서 기분이 이상하다며...ㅎㅎ

 

 

 

 

이곳에 알폰스 무하, 얀 네루다, 드보르자크, 요세프 수크 등의 체코 유명인사들이 잠들어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작품들도 있다고 하는데..저희는 그냥 직진해서 빠져나오기..ㅎㅎ

 

 

 

 

성벽도 걸어보고, 아침일찍 움직여서 그런지 시간이 무척 여유로웠어요.

유럽여행 중 이런 여유..처음입니다 ㅎㅎㅎ

역시 일찍 일어나야하나봐요.

 

 

 

 

트램을 타러 내려가는 중에 발견한 비셰흐라트 지도.

 

 

 

 

그냥 큰길따라 쭈욱 내려가면 트램을 탈 수 있는 길이 보여요.

가는길에 유명한 맛집도 있다고 하는데...

워낙 일찍 움직여서 점심때가 아닌지라..그냥 패스 ㅎㅎㅎ

 

 

 

 

이렇게 강이 보이면 트램정류장이 있습니다:)

 

 

 

 

이곳도 멋있었어요. 트램타고 바츨라프 광장까지 환승해서 가려했으나..

잘못내리는 바람에 까를교 근처까지 갔네요 ㅎㅎ

 

 

 

 

그래서 간김에 까를교를 한번 더 보고자, 오는길에 기념품도 사야하기에 조금 더 걸어갔지요.

멀리서 보이느 프라하성.

체코여행하는 동안 가장 날이 좋았던 하루였어요.

다음날부터는 눈이..ㄷㄷㄷㄷ

 

 

 

 

전날 투어때는 야경만 봤었는데, 낮에 보는 까를교도 역시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과 프라하의 빨간 지붕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교회까지..

상상속의 유럽마을 그대로죠^^

 

 

 

 

까를교를 한번 구경하고 구시가지로 고고씽.

 

 

 

 

때마침 정각이 다가오는지라 인형쇼도 봤어요.

정말 짧은 인형쇼 ㅋㅋ

이날은 닭의 우렁찬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날씨영향인가..ㅎㅎ

 

 

 

 

구시가지의 건물은 다 아름다운거 아시죠?

쓰윽~~구경을 하고 점심먹으러 갔지요.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하시는 엄마를 위해, 맛집을 찾아 진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링크 남길께요:)

 

 ▼ 점심으로 먹은 파스타 맛집

2016/02/01 - [린미's 여행/프라하 16'] - 프라하 맛집, 잊지못할 MIKULKA PIZZERIA 파스타!

 

점심을 먹고 피곤해하시는 엄마를 위해 숙소에 쉬러 갔어요.

시차적응을 못하셔서 일찍 주무시고 새벽 3,4시에 깨시는지라 힘들어하셨거든요.

 

 

 

 

엄마 주무시는 동안 혼자 나가서 마트도 가고, 레고매장도 가보고~

오는길에 커피 사와서 거실에 앉아 책을 읽었는데...

와우..이것이 행복!!!

너무너무 좋았어요ㅠ-ㅠ 이런 풍경을 가진 집에서 살고픈 생각이!!!

 

 

 

 

이때 엄마께선 한 5시간은 주무신듯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전 이런 노을도 보고, 마음껏 쉬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민박집에서 진행하는 야경투어를 신청해서 갔지요.

투어라기 보다는 바츨라프 광장부터 까를교까지 걸어가면서 간단한 설명과 사진을 찍어줬어요.

 

 

 

 

이떄 시간이 한 8시반? 정도였는데..기분은 한밤중인것 같은 ㅎㅎ

 

 

 

 

이렇게 스냅사진도 찍어주는데..아직 사진을 못찾았네요 ㅋㅋㅋㅋ

다들 젊은 친구들..ㅎㅎ

군대 막 제대해서 온 청년들도 있더라구요. 귀엽다규!!!!

난 누나라규!ㅋㅋㅋ

 

 

 

 

프라하성 야경을 본 후 엄마와 전 숙소로 복귀

오면서 예전에 반했던 레스토랑에 타르타르스테이크(육회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는데..ㅠㅠ

실망..실망 그런실망도 없어요ㅠ-ㅠ

주방장이 바꼈나봐요. 추천못합니다. 이제...글도 안쓸꺼에요ㅠ-ㅠ

 

이렇게 나름 알차게(?) 보낸 프라하여행 3일차였습니다:)

내일은 체스키크롬노프로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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