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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미's 여행/국내여행

정동진 해맞이 여행 - 犬고생

by 린미 201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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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을 맞아 정동진으로 해맞이 여행을 갔어요^^ 사람이 엄~~청 많고, 날씨도 엄~~~~청 춥다고 해서 옷도 껴입고, 또 껴입고 단단히 준비하고 갔죠!!+ㅁ+
밤 9시에 출발하니 정동진에는 1시쯤에 도착하더라구요>ㅁ< 예전에는 정동진 주위에 찜질방이 있어서 나가서 자면 된다고 했는데, 요즘에 없어졌다고 차안에서 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차안에서 취침을! 아무래도 차안에서 자는거라..엄청 불편했습니다..ㅠㅠ 계속 구부리고 자니까 무릎관절이....ㄷㄷㄷㄷㄷㄷ
이제 저도 나이가 들었나봅니다...ㅠ0ㅠ 무릎이 너무 아프더라구요..하하하하하

새벽6시에 안내자가 깨우고, 저희는 슬슬 정동진 역으로 걸어갔어요~저희 관광차는 주차장에 있기 때문에....새벽에 도착할 때는 저희밖에 없었는데..일어나보니 관광차가 가득찼습니다!

정동진역으로 걸어가는 데 사람들이 많긴 많더라구요~저희는 사람들이 많이 걸어가는 정동진 역 근처 바닷가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모래시계 공원으로 걸어갔어요~ 해뜨는 시간까지 1시간 넘게 남아서 추위를 잊으려 걸었습니다!ㅎㅎ

하지만, 생각보다 춥지도 않고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해뜨는 모습을 보기 위해 기다렸지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다는 뉴스의 말을 믿었는데....
결국 해는 볼수 없었어요..ㅠㅠ 구름이 너무 낀지라;;;; 날이 밝았습니다! 하하하하~~~그래서 우리는 다시 자리를 떠서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열심히 걸었어요!



남은 건...사진뿐!ㅋㅋㅋ 저희는 사진을 잘 찍지 않는 커플이라, 이렇게 한장 남았습니다!ㅋㅋㅋㅋ 폴라로이드도 가져갔건만..저희는 찍지 않았습니다ㅋ 아놔.. 왜 갖고 간건지..ㅋ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정동진 해맞이 비록 해를 못봤지만... 괜찮네~~~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저희는 아침 9시반에 출발했는데..서울에 8시반쯤에 도착했네요..ㅠㅠ 차안에서 11시간을 있었다는..우엉~~~자고자고 또 자도 강원도였어요.....ㅠ0ㅠ 휴게소를 2번 들렸는데..다 강원도 휴게소..하아=3 정말 지겨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

말그대로 해맞이 여행 갔다가 犬고생만 하고 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성격이 낙천적이라 2013년 고생할 것을 당겨서 고생하나보다~~라고 남친한테 말했는데...

안내원한테 이 말 들으니, 웃음이 나고 기분이 나쁘다더라구요!!


" 여러분~~너무 고생하셨습니다. 2013년 안좋은 일을 미리 경험한것 같아요.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남친 그 순간.. 옆에서 욕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제 정동진 안가도 될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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