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결말, 두개 중 마음에 들었던 것은?광해 결말, 두개 중 마음에 들었던 것은?

Posted at 2014. 7. 29. 17:27 | Posted in 린미's FUNfun



광해 결말, 두개 중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정말 재미있께 봤던 영화였던 광해.

그리고 뭔가 아쉬움이 남았던 광해. 영화로서의 아쉬움이 아니라 광해군에 대한 아쉬움이였어요.

개인적으로 역사를 배우면서 광해군을 좋아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중립외교!ㅎㅎ

 

암튼 역사 이야기를 떠나 "광해:왕이 된 남자",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께요!

 

 

 

 

왕위를 둘러싼 권력다툼과 붕당정치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합니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합니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합니다.

 

 

 

 

진짜 '광해'와 가짜 '광해'의 만남.

여기서 개인적으로 이병헌을 다시봤어요.

위엄있는 왕의 모습과 방정맞은 광대의 모습을 어떻게 이리 잘 보여주는지.

 

 

 

 

 

그러다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이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받는 동안 하선이 광해군을 대신할 수 있게 만듭니다.

하선도 직업(?)이 광대인지라 광해군을 흉내를 아슬아슬하게 잘 해나갑니다.

 

 

 

 

그리고 점점 왕의 모습으로 변모하죠.

과거의 폭군의 모습이 있던 광해군이 아니라 인간미 있는, 백성을 생각하는 왕의 모습으로..

 

 

 

 

진짜 광해군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조내관도,

어느새 허선의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광해군을 없애려고 하는 무리들이 왕을 독살하기 위해 기미상궁을 시켜 팥죽에 독을 넣게 하려고 했지만..

자신이 대신 죽음을 맞이한 사월이.

그 모습에 분노를 느끼는 허선(가짜 광해군).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백성들을 위하여, 공격을 받는 중전을 위하여..

 

하지만....

진짜왕인 광해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왕의 자리에 앉았던 허선을 없애려고 하죠.

 

 

 

 

도승지는...결국 하선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에게 백성을 하늘처럼 섬기는 왕, 진정 그대가 꿈꾸는 왕이 그것이라면 그 꿈을 이루어주겠다고 제안을 했지만..

하선은 자기가 왕이 되면 누군가 죽어야 하는거 아니냐며...거절을 합니다.

 

그리고 도망을 갑니다.

그런 하선을 죽이려고 하는 무리들로 부터 도부장은 자신에게 진짜 왕이였다며 그의 도망길을 돕습니다.

그리곤 배를 타고 떠나는 하선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도부장.

 

 

 

광해군 8년, 2월 28일. 기록에 남지 않은 일이 있었다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이런 광해 영화가 결말이 두개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제가 이번에 알았다는!ㅎㅎㅎㅎ

 

못보신 분들을 위하여 동영상을 남깁니다.

 

 

 

 

원래 자리로 돌아온 하선은 자신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재미있게 전달을 합니다.

그리고 중전의 밝은 미소를 보게 됩니다.

 

훈훈하게 끝나는 장면이죠.

배를 타고 떠난 하선이 같은 자리에 있는것도, 중전이 나타날리 없겠지만...밝게 웃으며 나타나는것도.

어쩌면 관객들을 위한 결말이 아니지 않나 싶어요.

 

절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지만요..ㅎㅎ

 

 

영화를 보면서 진짜 광해군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광해군은 폭군이 아니라 알고보면 역사의 희생양이였다 라는 분도 계시고,

광해군 옹호론자에게 반박하는 분도 계시고...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정확히 알기란 어렵지 않나 생각해요.

기록은 승자에 의해서 남겨지는 것이니까요.

 

역사지식이 짧은 제가 뭐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광해군은 나라를 위해 강대국 사이에서 중립외교를 펼칠 수 있는 현명한 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선명히 기억나는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1. 이 영화를 보긴했는데 잘 기억이 안나에념 그럭저럭 재미있는 영화였어염 .
  2. 광해 영화 재미있게 봤어요...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3. 광해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그때 기억이 납니다^^
  4. 예, 중전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나오는 결말도 좋았던 것 같아요.
    확실히 현실인지 상상인지도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그래도 열린 결말을 취했으니까요.
    다만, 광해란 인물을 주인공으로 택했기에, 어쩔 수 없이 결말은 시나브로 작아지게 끝날 수밖에 없었죠.

    이병헌의 연기도 좋았지만, 사월이를 연기한 심은경 역시 굉장히 짧은 장면에서 임팩트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네요.
  5. 저도 너무나 재밌게 봤고 소름 돋아가면서 봤던 영화인데...
    씁쓸했습니다.. 의로운 사람 찾기 참 힘들다고 생각하면서 ㅜㅜ
  6. 지나가던시민
    저도 방금 보고왔는데 소름돋게 재밌었습니다...

    포스팅에서 마지막 결말에 하선에게 인사하는 것은 도부장이 아니라 도승지입니다^^

    이런식의 퓨전 사극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네요~
  7. 이야기 잼나게 풀어놓으셨네요
    잘보고 가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